2008년 12월 21일
일요일 오후
주로 이 시간때쯤엔 교외로 나가 바람을 쐬거나 집에서 햇살을 받으며 책이나 잡지를 읽곤 하는데,별 것 아닌 시간인듯해도
이시간을 특별히 좋아한다.이 시간에는 전화도 거의 오지 않고-다들 쉬거나 약속이 있을테니-주말에는 나또한 되도록 약속을 잘 잡지 않는 편이며-원래 주말에 사람많은곳 가는걸 극도로 싫어한다.-어쩐지 집중이 잘 되는 시간이라 이런저런 생각을 하기도 딱 좋은 터라,이시간을 방해 받거나 타인에 의해 침범되면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다.오늘처럼 말이다.
특별히 부지런을 떠는 편도 깔끔을 떠는 편도 아니지만 정리정돈이 안되거나 집안에 불쾌한 냄새 나는것을 못참는 나에게
이 녀석의 행동은 거의 만행에 가까웠다.
최근 A는 진로선택을 고민하고 새로운 길을 가고자 하여 잠시 내집에 기거하고 있는데 워낙에 무심한 편인 나조차도 참을수 없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라 혼자 분을 삭힐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욕실바닥에 완전 물튀면서 쓰고 뒷처리도 안하거나,자신이 빌려 쓰고 있는 방에 머리카락이 뭉쳐 돌아다니는것은 정말 아무일도 아닌것처럼 행동하며,세상에서 내가 제일 경멸하는 행동-자신의 주변은 지저분하면서 얼굴에 분칠하는 시간은 한시간인-행동을 서슴치 않는다.좋다.취향의 차이다.하지만 화장실은 같이 쓰는 공간이고,집안일 정도는 돕는게 예의 아닌가?
구입한지 일년도 안된 그릇을 3개째 깨뜨리는 모습을 보고,크리스마스 한정 티포트 셋트는 주문 취소를 했다.밥먹고 식탁 정도는 닦는듯 싶어 다행이다 했는데 웬걸,더러워진 부분은 대충 닦고 다 했다고 한다.잔소리좀 할라치면 입이 대빨 나와 순식간에 나는 잔소리쟁이가 되는거다.
오늘 오후는 조용히 좀 지내보려고 밀린 책을 옆에 쌓아두고 좋아하는 차도 준비하고 뒹굴고 있는데 갑자기 집에서 만든 음식을 만든다며 온갖 부산을 다 떤다.그래,성의가 고마워서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지만 조금후에 설겆이가 심히 걱정된다.
나이가 들어서 인지 어르신들께서 행동 하나를 보면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는지,하며 혀를 끌끌 차거나 반대로 귀여워하는일,그리고 드라마에서 시어머니 역할로 자주 나오셔서 눈에 차지 않는 며느리의 행동을 보며 사돈댁을 무시하는 행위들이 이제는 이해가 간다.
남은 오후시간이라도 조용히 지냈으면,휴.
이시간을 특별히 좋아한다.이 시간에는 전화도 거의 오지 않고-다들 쉬거나 약속이 있을테니-주말에는 나또한 되도록 약속을 잘 잡지 않는 편이며-원래 주말에 사람많은곳 가는걸 극도로 싫어한다.-어쩐지 집중이 잘 되는 시간이라 이런저런 생각을 하기도 딱 좋은 터라,이시간을 방해 받거나 타인에 의해 침범되면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다.오늘처럼 말이다.
특별히 부지런을 떠는 편도 깔끔을 떠는 편도 아니지만 정리정돈이 안되거나 집안에 불쾌한 냄새 나는것을 못참는 나에게
이 녀석의 행동은 거의 만행에 가까웠다.
최근 A는 진로선택을 고민하고 새로운 길을 가고자 하여 잠시 내집에 기거하고 있는데 워낙에 무심한 편인 나조차도 참을수 없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라 혼자 분을 삭힐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욕실바닥에 완전 물튀면서 쓰고 뒷처리도 안하거나,자신이 빌려 쓰고 있는 방에 머리카락이 뭉쳐 돌아다니는것은 정말 아무일도 아닌것처럼 행동하며,세상에서 내가 제일 경멸하는 행동-자신의 주변은 지저분하면서 얼굴에 분칠하는 시간은 한시간인-행동을 서슴치 않는다.좋다.취향의 차이다.하지만 화장실은 같이 쓰는 공간이고,집안일 정도는 돕는게 예의 아닌가?
구입한지 일년도 안된 그릇을 3개째 깨뜨리는 모습을 보고,크리스마스 한정 티포트 셋트는 주문 취소를 했다.밥먹고 식탁 정도는 닦는듯 싶어 다행이다 했는데 웬걸,더러워진 부분은 대충 닦고 다 했다고 한다.잔소리좀 할라치면 입이 대빨 나와 순식간에 나는 잔소리쟁이가 되는거다.
오늘 오후는 조용히 좀 지내보려고 밀린 책을 옆에 쌓아두고 좋아하는 차도 준비하고 뒹굴고 있는데 갑자기 집에서 만든 음식을 만든다며 온갖 부산을 다 떤다.그래,성의가 고마워서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지만 조금후에 설겆이가 심히 걱정된다.
나이가 들어서 인지 어르신들께서 행동 하나를 보면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는지,하며 혀를 끌끌 차거나 반대로 귀여워하는일,그리고 드라마에서 시어머니 역할로 자주 나오셔서 눈에 차지 않는 며느리의 행동을 보며 사돈댁을 무시하는 행위들이 이제는 이해가 간다.
남은 오후시간이라도 조용히 지냈으면,휴.
# by | 2008/12/21 15:40 |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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